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던 "♥현아 위해 죽을 수 있다→약혼반지 가격, 내 재산의 50%" ('바퀴달린입')[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4-20 00:36 | 최종수정 2022-04-20 06:4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던이 "현아를 위해 죽어줄 수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바퀴달린입'에는 '토론 한 번 해보려다 개판 났습니다... TV 동물농장 아니고'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현아와 던이 게스트로 출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디까지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현아는 "던이 재산의 80%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줄 수 있느냐"는 물음에 "대신 계약서를 쓸 것 같다. 근데 무조건 갚아라. 갚을 능력이 되면 빌려가. 하지만 그게 안 될 거라면 빌려가지마"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던은 "죽어 줄 순 있다"면서도 "근데 돈은 못 빌려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죽으면 후회 할 수가 없다. 그런데 다른 거 해줬을 때 내가 후회하면 그게 더 슬플 것 같다"고 해 현아를 감동하게 했다.

이용진은 "진짜 죽어줄 수 있냐"고 했고, 던은 단번에 "네"를 외쳤다. 그러자 뱃사공은 "던은 삶의 의욕이 별로 없어 보인다"고 했고, 현아는 "맞다"며 크게 리액션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현아는 "대신 감옥을 갈 수 있냐"는 질문에는 "그거는 눈감아 줄 수 없을 거 같다. 또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는 거는 용서가 안되는 부분이다"고 했다.


그때 이용진은 던에게 "100억 정도 있는데 한 10억을 빌려달라고 하면?"이라고 묻자, 그는 "10억은 된다"고 정정했다. 이에 현아는 "나 커플링 뺄 뻔했다"고 했다. 그러자 이용진은 "약혼 반지? 프러포즈 반지?"라면서 해당 반지에 대해 물었고, 던은 "내가 만들었다. 내 재산의 50% 정도 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던은 "현아 때문에 '나 원래 이런 사람이었구나' 라고 느낄 때가 많다"면서 "현아가 옛날 얘기해주는데 내가 눈물이 진짜 없는데 내가 울고 있다. 그런 경험이 많았다"면서 현아로 인해 달라진 자신을 떠올렸다.


두 번째 주제는 '정신적인 바람 vs 육체적인 바람'이었다. 던은 "무조건 정신적인 게 최악인 것 같다. 육체적은 한번쯤은 용서해줄 수 있을 거 같다. 모든 사람이 사실 그런"이라고 했고, 현아는 "바보냐?"고 놀랐다. 던은 "모든 사람이 실수 할 수 있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런 가능성이 있다. 3대 욕구니까"라면서 "정식적으로 만약 그러면 그거는 진짜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현아는 던에게 "너는 둘 다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현아는 "최악은 던의 행동이다. 내가 길만 걸어도 뒤에서 지나가는 분이 있으면 나를 안쪽으로 밀어넣는다. 되게 격하게 보호한다. '좀 오버스럽다'고 느낄 때가 요즘도 있고 어제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자 던은 "어제는 다리에 힘이 풀렸다. 오르막길이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