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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in라스베이거스] "보라해거스♥"..BTS, 오감으로 즐긴 라스베이거스 점령 시작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4-10 05:53 | 최종수정 2022-04-10 05:53



[라스베이거스(미국)=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보랏빛 라스베이거스가 계속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방탄소년단은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개최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9일과 15일, 16일 총 4일간 콘서트를 열고 전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도시 전체를 뒤덮은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홍보물, 사진=라스베이거스(미국)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8일 첫 공연을 시작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는 콘서트 제목에 담긴 곡명 '퍼미션 투 댄스' 속 가사처럼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콘서트와 도시(라스베이거스)를 연결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두고 실제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콘서트와 연결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도시 곳곳이 보랏빛으로 물드는 등 그야말로 'BTS CITY'로 탈바꿈했다.

공연을 하루 앞둔 7일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체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개최를 기념하며 건물의 조명과 네온사인을 보라색으로 바꿨고 '보라해거스(BORAHEGAS)'라는 글귀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의 개최를 축하했다. 또한 거리 곳곳은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홍보하는 홍보물로 가득찼고, 전광판에 비추는 방탄소년단의 얼굴에 세계인들이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새로운 투어마다 매번 한 단계 업그레이도 된 공연을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이번엔 콘서트와 도시를 연결하는 '더 시티' 프로젝트라는 획기적인 기획으로 음악과 공연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콘서트 관람에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 등 다채로운 요소를 추가해 팬들이 공연을 오감으로 즐기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새로운 투어 시리즈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울, 라스베이거스까지 투어의 정점을 찍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도 팬들과의 만남 그 자체에 집중해 만족도 높은 공연을 펼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일곱 멤버는 앞선 로스앤젤레스, 서울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유닛곡이나 솔로곡 없이 모든 순간을 다 함께 할 수 있는 노래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으며, 모두가 걱정 없이 즐겁고 평화롭게 춤출 수 있는 공연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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