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홍성흔 김정임 부부가 극적 화해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김정임이 아끼는 고가의 화장품을 몸에 바르고 반찬 투정을 하는 등 홍성흔의 미운 행동은 이어졌다. 여기에 더해 홍성흔은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김정임이 변경된 방송 스케줄을 알려주자 그날 친한 형들과 골프 약속이 있다며 막무가내로 다시 바꾸라고 화를 냈다.
결국 김정임은 "개인적인 약속까지 내가 챙겨야 해?"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홍성흔은 잘 하지도 못하면서 여러가지를 하려고 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하나라도 똑 부러지게 해"라 맞섰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자 김정임이 걱정된 홍성흔은 엄마를 찾으러 가라는 아들 화철의 말을 따라 찾아 나섰다. 집 앞 한강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 김정임을 발견한 홍성흔은 분위기를 풀기 위해 어색한 사투리를 하는 등 조심스럽게 다가서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화부터 내는 홍성흔의 성격에 속상해 한 김정임은 그동안 내조를 위해 헌신한 삶을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홍성흔은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했고 "나 이제는 안 참을 거야"라면서 "마음 독하게 먹고 잘 좀 해봐"라는 김정임의 말에 "잘할게"라 화답하며 변화를 약속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