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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나혼산' 하차? "회사 확장→사내 연애 시작, 벌써 100일" (인생84)[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03-11 15:50 | 최종수정 2022-03-11 15:51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기안84가 사내연애를 시작했다.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10일 '사내연애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멀끔한 차림으로 나온 기안84는 "제가 말씀을 안 드렸지만 사무실을 옮겼다. 회사가 좀 많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안84의 지문이 등록되지 않아 자신의 사무실에서 노크를 하고 들어가 웃음을 안겼다.

긴 복도를 지나 들어간 대표실에서 기안84는 "사무실이 너무 커져서 나도 들어올 때마다 헷갈린다"고 밝혔다. 대표실에 들어가자마자 기안84에게는 전화가 빗발쳤다. 마블로부터 전화를 받은 기안84는 "'복학왕' 판권을 사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근데 이미 넷플릭스와 계약을 했다"고 유창하게 영어로 말했다.

확장된 사무실에서는 새 직원이 면접을 보러 왔다. 트위치 스트리머 우정잉이었다. 우정잉은 기안84의 회사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사회생활도 부딪혀보면서 한 번 해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 생갭다 실물이 더 멋있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잠시 후 점심시간, 기안84는 라면을 먹으며 옷에 다 흘렸고 우정잉은 그 모습을 가지고 장난치다 기안84를 화나게 했다. 그러나 3개월 후, 두 사람은 사귄 지 100일이 됐다. 기안84는 어색한 연기톤으로 "정말 너무너무 사랑한다. 우리 부모님도 빨리 인사 드리러 가야 한다"고 말했고 우정잉은 "부모님한테?"라고 머뭇거렸다. 기안84는 "오빠 만나는 거 얘기 안 했냐"며 "이제 '나혼자산다'도 하차하겠네"라고 아랑곳않고 이야기했다. 우정잉은 부모님 대신 친구를 소개시켜주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그러나 기안84는 3개월 전 라면국물이 튄 옷을 그대로 입고 있었다. 기안84는 "우리 1일 날 입은 옷 아니냐"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우정잉은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결국 우정잉은 "나 간다. 더러워서 진짜"라며 자리를 떴고 기안84는 우정잉을 붙잡으러 떠났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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