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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자이언트핑크, '조인성 닮은꼴' ♥남편에 "나 살 쪘지?" 묻자 돌아온 말 '감동'('동상2')[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2-22 00:11 | 최종수정 2022-02-22 00:1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자이언트핑크가 1세 연하 신랑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자이언트핑크의 신혼 일상이 공개됐다.

스페셜 MC로 출격한 예비 신랑 슬리피는 방송 최초로 베일에 싸여있던 신부를 공개했다. 예비 신부는 인형 같은 미모로 연예인 아우라를 풍겼다. 슬리피는 "직장 다니는 일반인이다. 현재는 쉬고 있다"라며 아내를 언급했다. 결혼을 몇 차례 미룰 수밖에 없던 배경에는 코로나19 여파도 있었지만 금전적 이유도 있다고 했다. 슬리피는 "지금은 경제력이 어느 정도 됐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 보금자리는 현재 여동생과 처제와 살고 있는 집이 될 것 같다. 제가 들어갈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는 놀라워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8개월 됐다. 4월 출산 예정이고 아들이다"라며 설렘을 전했다. 슬리피는 자이언트핑크의 CEO 남편에 대해 "연예인인 줄 알았다. 비율도 너무 좋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공개된 자이언트핑크의 일상. 자이언트핑크는 아침에 남편 없이 홀로 침대에서 쿨쿨 잠을 자고 있었다. 알고 보니 남편은 거실에서 홀로 자고 있었다. 자이언트핑크는 각방 생활하는 이유에 대해 "원래 같이 잤는데 임신 후에 몸이 커지다 보니 침대가 넉넉하지 않아서 그렇게 됐다. 퀸 사이즈가 작더라"라고 말했다.

먼저 기상한 자이언트핑크는 남편을 깨우기 시작했다.남편은 미소년 비주얼에 훈남 느낌이 가득했다. 남편이 일어나자마자 먼저 한 일은 도마뱀들을 돌보는 것이었다. 자이언트핑크는 "아침부터 난리야"라며 질투했다.

자이언트핑크 남편은 현재 양식당을 운영 중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현이는 "조인성 닮았다"라며 비주얼에 감탄했다. 자이언트핑크는 남편에 대해 "카멜레온 같은 남자"라며 "매일 다른 사람이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 오늘은 절 오빠 스타일이라면 내일은 교회오빠 스타일로 바뀐다"라고 말했다.

첫 만남에 대해서는 "22살 때 친구 소개로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당시 남편은 군대에 있었다고. 남편은 "그때 남부터미널에서 만났는데 처음에 호감은 아니었다. 그때 입은 옷이 이상해서 이해를 못했다"라고 말했다. 자이언트핑크도 "저 사람만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민둥머리에 찢어진 민소매, 핫팬츠를 입고 왔더라"라며 서로 비호감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대화를 해보니 점점 호감으로 바뀌었다고. 자이언트핑크는 "공감대가 있었다"라고, 남편은 "가까이서 보니까 예쁘더라"라고 말했다. 그렇게 연인이 됐지만 사귀면서 취향, 습관, 음식, 성격이 모두 달라 수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기도 했다.


자이언트핑크 남편은 자이언트핑크의 부은 발을 주물러주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남편의 장난스러운 손길에 자이언트핑크는 웃음을 터트렸다. 자이언트핑크가 "나 살 많이 쪘지?"라고 묻자 남편은 "살 하나도 안 쪘어"라며 모범답안을 내놨다. 자이언트핑크가 또 "살찐 모습 어때?"라고 묻자 남편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아이를 낳지 않나"라며 듬직함을 보였다.

안창환과 장희정은 가죽 재킷을 멋지게 차려입고 동대문에 위치한 러시아 거리에서 데이트를 했다. 러시아 유학파인 장희정은 유창한 러시아어를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곧 러시아 음식점에 들어가 코스요리를 주문한 두 사람. 안창환은 삭힌 청어 요리 등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다.

안창환은 장희정에게 "러시아 친구들이 아직도 여보한테 러시아 인형이라고 해?"라고 질문했다. 이에 장희정은 "인기가 많긴 했다"라고 답했다. 안창환은 질투하며 "러시아에서 대시 받은 적 있어?"라고 질문했고 장희정은 "대시는 그전에도 많이 받았지"라며 어깨를 으쓱했다. 안창환은 쿨하게 넘어가는 듯했지만 "키 컸어", "잘 생겼어?", "몇 살이야?"라고 폭풍 질문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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