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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민식이 "김동휘와 쌓은 교감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민식은 "이학성이란 인물을 영화에서 소개할 때 천재와 탈북이라는 단어가 항상 따라온다. 하지만 나는 이 작품에 임하면서 두 가지의 상징성을 오히려 배제하려고 노력했다. 너무 사랑하는 학문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학자다. 더 큰 상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학생을 만나면서 생긴 교감, 그 디테일한 감정을 표현하는데 더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 등이 출연했고 '계몽영화' '소녀X소녀'의 박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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