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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강철부대2'가 더 강력하고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참가 부대는 특전사(특수전 사령부), 해병대수색대, 707(제707 특수임무단), UDT(해군특수전전단), SDT(군사경찰특임대), SSU(해난구조전대), SART(특수탐색구조대대), HID(국군정보사령부특임대)로, 시즌1을 뛰어넘는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 PD는 "시즌1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부대들이 남아 있었다. 그 부대들을 소개해주고 싶어서 8개 육해공 부대를 섭외했고,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전략 분석팀은 MC 김성주를 필두로, 김희철, 장동민, 김동현, 아이브 안유진, 최영재가 나선다. 김성주는 "자가격리 기간이 끝났다. 일주일 이상 쉬었다. 체력이 거의 강철 체력이다. 방송을 못해서 근질근질거렸다. 첫 방송 복귀를 '강철부대2'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쫄깃쫄깃한 진행과 종종 눈물을 담당하고 있다"며 건강을 염려하는 시청자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백골부대 출신인 장동민은 "백골부대가 여덟 부대에 못 들어가서 기분이 안 좋다"면서도 "저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제가 얘기해주겠다"고 말했다. "MC가 아니라 현장에 나가야 한다"는 김동현은 "출전 날짜를 못 맞춰서 못 뛰게 됐다"며 "특수부대원들과 같은 마음이다. 현장의 마음을 전달하겠다. 다음 시즌에는 제가 나가겠다"고 웃었다.
시즌1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시즌2에 대한 부담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 PD는 "특수한 프로그램임에도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한 부담을 많이 느꼈다. 일반 음악 오디션이나 스포츠 예능 등과 다르게, 몰입을 좀 더 많이 하시는 포인트를 발견했다. 시즌1때도 공정성이나 수준 등을 고민하면서 만들었지만, 시즌2에는 그런 부분에서 더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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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선발 기준에도 질문이 이어졌다. 이 PD는 "시즌1에서는 육군, 해군에서만 한정됐다. 이번에는 공군까지 합쳐졌다"고 했다. 또 육준서, 황춘원 등 시즌1에서 스타가 탄생한 만큼, 시즌2 부대원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에는 몇몇 부대가 인기를 독차지했다면, 이번에는 다채롭고 입체적인 매력과 개성을 가진 분들이 많다. '제2의 육준서' '제2의 황춘원'이라는 표현 자체가 죄송하다. 새로운 스타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김성주는 "MC들의 '케미', 안유진의 가세도 있다. 오디션이나 서바이벌을 진행해온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가장 잘 되는 시즌은 두 번째다. 첫 번째를 보고 '내가 저거 잘 하는데?'하면서 시즌2에 나오게 된다. '슈퍼스타K'도 그랬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도 시즌2에 대단한 분들이 많이 오신다. 녹화를 몇번 했는데, 면면을 봤을 때 '이분들이 어디있다 나오셨나' 생각들 정도다"며 관전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그러자 시즌3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김희철의 날카로운 질문에는 "그것은 그때가서 생각하겠다"며 웃었다. 또 장동민은 "아침드라마처럼 길게 해야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시즌1 분들을 너무 좋아해서 마음이 남아 있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일부러 연예인을 섭외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몸 좋고 매력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귀띔했다. 해병대 출신 김동현은 시즌1에서 해병대의 이른 탈락으로 마음을 아파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해병대의 활약에 대해 "지난 시즌에 운이 없어서 해병대가 떨어졌다. 그런데 이번에 보고 나서 '이 정도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훌륭한 대원들이 많다"고 '해병부심'을 나타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투입하게 된 안유진은 "밀리터리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에 대해 이 PD는 "저번에 방송에서 안유진이 권총을 쏘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봤다. 계속 기억에 남았는데, 아이브로 다시 나오시기도 했고 조심스럽게 제안을 드렸다. 흔쾌히 받아주셨다. 방송을 보시면 알겠지만, 당돌하고 날카로운 질문도 많이 한다"며 안유진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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