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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현빈과 결혼=운명" 손예진, 결혼 발표後 '서른, 아홉' 첫 공식석상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2-16 14:38 | 최종수정 2022-02-16 14:42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공개열애 1년 만에 현빈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한 손예진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서 "현빈과 결혼이 운명 같다"는 수줍은 소감을 남겼다.

손예진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혹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유영아 극본, 김상호 연출) 제작발표회로 대중 앞에 섰다. 지난 10일 오후 9시쯤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습적으로 결혼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대중과 만나는 공식 석상인 것.

이날 손예진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는 이어졌고, 그도 이를 의식한 듯 결혼 소감을 수줍게 밝히며 시선을 모았다. 손예진은 결혼 소식에 대한 축하와 질문을 받고 부끄러워하며 "슬기 씨 결혼하니 어떠냐"고 먼저 물은 뒤 "행복하다"는 말에 "저도 그러기를 너무 바란다. 개인적인 일로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장에서 뭐라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는데,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큰 일이 2022년 초창기에 일어나게 돼서 운명 같다는 생각도 들고, 너무 축하를 많이 받아서 너무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세 친구의 우정과 각기 다른 결을 지닌 세 커플의 멜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 등을 다루며 진정한 휴머니즘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손예진은 차미조를 연기한다. 자신과 나이가 꼭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실제 사랑의 결실을 공개한 뒤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오게 된 점 역시 기대를 모은다.



손예진은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서도 시청자들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 손예진은 '유퀴즈'의 '내 머릿속에 ㅇㅇㅇ'특집에 출연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 첫 캐스팅 비화, 신인 시절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손예진을 국민 첫사랑으로 만들어준 영화 '클래식', 드라마 '여름향기' 등의 작품 이야기, 데뷔 후 20년째 쉬지 않고 일을 하는 이유, 연기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풍성한 대화를 나눈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첫사랑과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는 솔직하고 담백한 고백을 이어갔던 상황이라 이목이 쏠렸다.

지난해 1월 교제 사실을 정식으로 알렸던 손예진과 현빈은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된다. 손예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며 "그는 함께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하해달라"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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