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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공개열애 1년 만에 현빈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한 손예진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서 "현빈과 결혼이 운명 같다"는 수줍은 소감을 남겼다.
이날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세 친구의 우정과 각기 다른 결을 지닌 세 커플의 멜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 등을 다루며 진정한 휴머니즘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손예진은 차미조를 연기한다. 자신과 나이가 꼭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실제 사랑의 결실을 공개한 뒤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오게 된 점 역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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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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