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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 전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해설 위원 이상화와 스키점프 여자 국가대표 1호 박규림이 출격, 언니들과 빛나는 추억을 쌓았다.
이어 평창 스키점프 센터로 이동한 언니들은 지난 '동계언림픽' 당시 만난 스키점프 선수 박규림과 반가운 재회를 이뤘다. 박규림과 처음 만나게 된 이상화는 날씨의 영향을 받는 것부터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복 안에 내의를 최소화해서 입는 것, 경기복 안에 장갑을 집어넣는 습관까지 같은 모습에 "우리 비슷하네"라며 친밀감을 내비쳤다. 곧이어 박규림과 스키점프대로 향하던 언니들은 철창 사이로 아래가 보이자 "고소공포증 없는데 있는 거 같다"며 벌벌 떨기 시작했고, 특히 이상화와 김성연은 '쫄보즈'를 결성, 한 발을 떼기도 힘든 모습을 보여 폭소를 터트렸다.
박규림은 본인의 키에 맞게 제작된 스키점프용 스키부터, 스키점프 선수들의 스케줄, 준비 과정,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논란이 된 스키점프복의 실격 규정까지 자세히 설명하며 언니들의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마침내 박규림이 스키점프 활강 준비를 마치고 거침없이 내달리자 언니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고, 정유인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홀스 스키' 체험을 마치고 노천탕으로 향한 언니들은 스포츠인들 답게 수중 배구 한 판을 펼치며 몸을 녹였다. 박세리, 김성연, 김자인의 세리 팀 대 한유미, 이상화, 정유인의 유미 팀으로 나뉜 가운데, 이상화가 연이어 헛손 스윙을 시전, 단숨에 구멍으로 등극하며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결국 이상화의 구멍 활약으로 유미 팀이 패배했고, 노천탕 밖으로 나가 눈을 밟는 벌칙을 수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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