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스우파’ 촬영 중 니플 패치 노출..재밌게 넘어갔다” 강철 멘탈 입증 (TMI SHOW) [종합]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02-10 14:51 | 최종수정 2022-02-10 14:54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안무가 가비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촬영 중 노출 사고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Mnet 'TMI SHOW'에서는 가비, 노제가 출연해 TMI를 아낌없이 대방출했다. 'TMI SHOW'는 스타들이 직접 본인과 관련된 TMI를 밝히는 차트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비와 노제가 첫 TMI 스타로 출연해 직접 선정한 자신만의 TMI 차트를 공개했다.

가비와 노제는 '헤이 마마'(Hey MAMA)에 맞춰 화려하게 등장해 MC 붐, 미주와 한바탕 춤판을 벌이며 'TMI SHOW'의 포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직접 선정한 자신만의 TMI 차트를 공개하며 어떤 정보들을 공개할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먼저 가비는 '뽐나게 사는 법'을 주제로 1위부터 6위까지 가비의 뽐을 공개했다. '스우파'부터 '2021 MAMA'까지 남다른 가발 사랑으로 주목받은 가비의 6위 뽐템은 가발. 이날 현장에서 가비의 푸들 가발을 완벽하게 소화한 미주는 깜짝 포토타임을 가지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가비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서도 속 시원하게 대답했다. 미주가 "입술 필러를 맞았다는 오해도 들었다는데 필러는 아니죠?"라고 묻자 "필러 맞다"라고 시원하게 인정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붐이 "너무 자연스럽게 잘 됐다"고 칭찬하자 가비는 입술을 더 도톰하게 보이기 위해 필러를 맞고 립플럼퍼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볼륨있는 입술을 연출해주는 립플럼퍼가 뽐템 5위에 올랐고, 유기견을 향한 애정이 4위, 고가의 C사 브랜드 가방이 3위에 선정되며 눈길을 끌었다.

뽐템 2위는 탱크톱이었다. 붐이 튜브톱 때문에 "불의의 사고가 날 뻔 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이야기를 꺼내자 가비는 "상의가 내려가는 거죠 뭐. 탱크톱이 어깨끈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한 춤을 추다보면 사고가 난다며 '스우파' 계급 미션 메인 댄서 선발전 당시 겪은 아찔한 경험담을 이야기 했다. 그는 "이때 이날 사고 날 뻔 했었다. 격한 춤을 추면 가슴이 옆으로 이탈한다"며 "그런데 다행인 게 그때 니플패치를 했었다. 그래서 대단한 노출은 아니었다. 니플 패치 노출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노제는 "저였으면 멘탈이 망가져서 못했을 것 같다. 그런데 가비 언니는 '괜찮다. 재밌잖아요'라더라. 유연하게 대처를 해서 놀라웠다"라고 감탄했다.


뽐템 2위 탱크톱에 이어 공개된 대망의 1위는 춤이었다. 지금의 가비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빛날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춤을 향한 진심이 있기 때문. 차트 공개가 끝나고 가비는 화제의 '제로투 댄스' 강의를 펼쳤고, '제로투 본좌'로서 절도 있는 동작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스타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는 시청자들이 직접 노제와 가비에게 물어본 질문들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3만 건이나 몰린 시청자 질문들 사이에서 핸드폰 잠금화면, 카페 최애 음료 등 다양한 TMI가 쏟아졌고, 그 중 노제가 접종한 백신 종류까지 묻는 질문에 모두 솔직하고 가감없이 답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등장하는 것만으로 시선을 끄는 노제는 실제 애용하는 제품들로 '노제의 잇템' 차트를 채웠다. 먼저 메이크업 잇템 '연보라색 블러셔'가 6위로, 블러셔를 바르는 노제의 팁까지 공개돼 시청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5위 비타민에 이어 4위로 빵을 선정한 노제는 "찜 많은 순으로 주문해야 한다"며 빵 맛집을 찾는 자신만의 꿀팁을 밝히기도 했다.

품절 대란을 예고하는 차트 공개도 이어졌다. 노제는 잇템 3위로 N사 운동화를, 2위로 향수를 선정했다. 깜빡하고 향수를 안 뿌리면 옷을 안 입은 기분이 들 정도라는 노제는 향수를 "마지막 단계의 아우터"라고 표현하며 향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노제의 잇템' 대망의 1위는 비니였다. 노제는 비니도 핏이 중요하다며 "세상에 비니가 안 어울리는 사람은 없다. 본인과 맞는 핏의 비니를 만나지 못했을 뿐이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마지막으로 노제는 "너무 편한 분위기에서 토크도 할 수 있고, 제가 소개해 드리고 싶었던 아이템들을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비는 "붐 오빠랑 미주 씨가 운영하는 카페에 놀러 와서 한바탕 수다 떨다 간 느낌"이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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