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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반가운 얼굴 허영란이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에 나섰다.
1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퍼가네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 대표 허씨인 허석김보성, 허영란, 허영생,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영란은 현재 대전에서 400평대의 셀프 세차장과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16살때부터 방송을 시작했는데 오랫동안 연기자 생활을 하다가 사업을 하다 보니까 처음에는 힘들었다. 그래도 지금은 잘 적응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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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복귀 의향에 대해 묻자 "항상 있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아무래도 연기할 때가 제일 행복하긴 하다. 언제든 열려 있다. 그게 나의 본업이다"라며 연기에 대한 여전한 열정과 사랑을 내비쳤다.
'대전의 이상순'이라는 별명을 가진 남편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부부가 같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남편이 워낙 로맨티스트다. 아내를 사랑하는 모습이 이상순씨와 닮아서 그런 별명이 붙은 것 같다"라며 "같이 일하다보니 남편과 24시간을 껌딱지처럼 붙어있다"고 밝혔다.
남편과는 연극을 통해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결혼하겠다는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남자랑 결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고백도 내가 먼저 했다. 남편이 먼저 나에게 말하지 못할거 같아서 내가 먼저 만나자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