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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옥' 연상호 감독이 글로벌 1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상호 감독은 "사실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15년 전부터 전세계에 조금씩 조금씩 쌓아온 신뢰 같은 것들이 최근에 폭발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사실은 한국에서 좋은 영화와 드라마가 존재했고, 그걸 알아봐주는 세계인들의 존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제가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가 결계라는 단어가 있는데 조금씩 금이 가다가 쏟아져내리는 현상을 얘기하는데 한국의 콘텐츠들이 세계적 사랑을 받는 것은 십여년전부터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들이 세계 시장이란 벽에 천천히 내던 균열들이 무너지며 둑이 쏟아져내리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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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9일 공개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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