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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4살때 알파벳을 혼자 깨우쳤다" "공부는 눈치다" "전체 정리하고 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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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아영은 "집에 장이 안좋으신 분들이 많았다. 늘 방구소리가 났는데 다양한 방구 소리로 음의 높낮이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하바드 출신 신아영의 공부 비법은 눈치였다.
신아영은 "공부는 눈치 같다. 저희 부모님은 무언가 항상 읽고 계셨다. 따라하다보니까 책을 읽게 됐다. 유년기에 행복했을 때 이야기다"라며 "이후에 엄마는 제게 눈으로 심한 욕을 하신것 같다. 공부하라는 말씀은 안하셨지만 눈으로 혼내고 계셨다. 그래서 혼나지 않을 정도로 알아서 공부한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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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은 "초3때 받아쓰기 늘 0점을 맞았다. 선생님이 따로 제 자리 앞까지 와서 한번 더 불러줄 정도였다"며 "공부 비법은 기본 자세다. 시험 공부때 전체를 적고 점점 요약하면서 본다"고 말했다.
남다른 경력 고백도 이어졌다. 안현모는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가 앵커를 하게됐다. 새로운 채널 개국하는데 통역 알바를 구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여자 앵커를 구할때까지만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계속 제가 하게됐다"고 했다. 이어 "영역을 넓히고 싶다는 생각에 SBS 경력직 기자의 길을 택했다"며 "기자 선배들이 저에게 웃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했다"고 기자의 페이스를 갖기 위해 한 트레이닝을 공개했다.
안현모는 "아무런 계획없이 퇴사했는데 3개월만에 남편을 만나 금방 결혼하게 됐다. 만나날부터 6개월 되는 날 결혼했다. 회사 다니고 있었다면 결혼준비 못했을 것. 일사천리로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 생애 결혼이 가장 어려웠다. 남편과 사는게 불행하다는게 아니라 제 세계관을 완전 확장시켜주는 계기였다. 같이 살아온 과정이 다 다르고 주위 인맥도 다 달라. 서로 맞춰가다보니까 제가 훨씬 성장한 기분이 든다. 지금은 그런 노력과 갈등이 보람이 느껴질 정도로 안정기가 왔다. 요즘 느끼는건 남편 복은 타고났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아영은 "하바드 동창인 남편과 10년을 만나고 결혼했다. 진짜 심하게 싸우고 2년간 안만났는데 지인 결혼식에서 재회하고 다시 만나게 됐다. 결혼밖에 남은게 없네라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께 처음 인사드릴 때 미리 말씀을 못드리고 식당 외식을 하는데 남자친구가 문을 열고 들어오니까 '조금 나중에 주문할께요'라고 첫마디를 하셨다. 식당 종업원인줄 아셨다. 그때 제가 결혼하고 싶은 남자라고 내뱉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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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영은 "남편은 곧 한국에 들어온다. 결혼 후 처음으로 같이 살게된다"고 설레어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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