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았지만, 여전히 쫄깃한 스토리에 숨막히고,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의 반전에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가 탄생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신하균이 있다.
이는 신하균의 열연이 빚어낸 이동식이 있기에 가능했다. 벌겋게 달아오른 눈가, 뛰는 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혈관, 냉정하면서도 슬픔이 담긴 눈빛까지. 신하균은 이동식 그 자체였다. 오랜 시간 감내했을 죄책감과 광기를 억누른 의지력은 언제 터져버릴지 모를 긴장을 유발하고, 뒤틀린 욕망과 이기심이 만들어낸 괴물들의 실체와 대비되며 깊은 공감을 전하고 있다.
이제 한주원(여진구)의 아버지 한기환(최진호)의 범죄사실을 모두 알게 된 현재, 도해원(길해연)과 이창진(허성태), 한기환 세 명의 악의 연대를 그 누구보다 차분하게 파헤치고 있는 이동식과 한주원, 그리고 드라마 '괴물'이 과연 어떤 결말을 선보일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