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첫사랑 로맨스 명작 '플립'(롭 라이너 감독)이 한국 오는 21일 재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탠 바이 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을 연출한 대가 롭 라이너 감독의 영화 '플립'은 첫눈에 운명을 느낀 소녀 줄리와 첫눈에 위기를 느낀 소년 브라이스의 세상 가장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두 소년소녀의 마음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인 시카모어 나무와 그 위에 나란히 앉은 줄리와 브라이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에 나뭇가지 사이사이로 스며든 아름다운 저녁 노을과 "햇살이 한데 모이면 마법 같은 일이 벌어져"라는 대사가 어우러져,그들의 풋풋한 첫사랑이 어떤 마법 같은 감동을 선사해줄지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옆집 소년소녀의 첫만남과 귀여운 착각에서 시작해 꼬이고 또 꼬이는 6년간의 러브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첫눈에 사랑에 빠진 소녀 줄리의 사랑스러운 애정 공세가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는 한편, 처음에는 줄리를 피해 다니기 바빴지만 어느새 그에게 푹 빠져버린 브라이스의 변화가 가슴 설레는 반전 로맨스를 예고한다. 과연 줄리와'브라이스가 서로에게 누구나 일생에 한번은 만난다는 무지개빛 첫사랑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플립'은 2010년 제작된 영화로 국내에서는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2017년 지각 개봉했으며,당시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최종 35만 관객 돌파의 진기록을 펼친 화제작이다.이와 같은 '플립'의 흥행 매직은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하는 옆집 소년소녀의 순수한 첫사랑 스토리와 배우 매들린 캐롤과 캘런맥오리피의사랑스러운 연기 앙상블,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용기와 응원을 주는 따뜻한 메시지에 있다. 한국 나이 10살을 기념한 재개봉 소식에 마니아 관객들의팬심이 들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