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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청룡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이솜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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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가장 기뻐했던 건 가족이다. "그날 집에 들어가니 거의 새벽 1시였다. 그런데 엄마가 주무시지 않고 절 기다리고 계셨다. 정말 행복해 하셨다. 제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지 않으셨지만, 제가 상받는 걸 보면서는 우셨다고 하더라."
이솜 수상 당시 소속사 선배인 이정재가 마치 자신이 상을 받은 듯 기뻐하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이솜은 해당 사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밝게 웃으며 "저도 봤다. 사진만 봐도 진심으로 기뻐하시는게 느껴지더라. 정말 본인이 받으신 것 처럼 기뻐해주셨고 축하해주셨다. 제가 수상 할 때 정우성 선배님은 시상을 위해 준비하러 가셔서 제 수상 순간을 보지는 못하셨는데, 시상 끝나고 내려오셔서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기뻐해주셨다. 집에 가는 길에도 '즐겁고 행복한 밤이 되길 바란다'며 문자해주셨다"며 활짝 웃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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