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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극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 씨네월드 제작) 개봉을 앞둔 이준익 감독이 전작 '동주'(16)와 함께 '이준익 감독 흑백영화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준익 감독은 "흑백이 주는 장점은 선명성이다. 흑백으로 조선시대 풍물을 들여다보니 그 시대와 인물의 이야기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고 전하며 '자산어보'를 흑백으로 그리게 된 의도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변요한은 "색으로 시선을 분산시킬 수 없기 때문에 관객들이 배우의 눈과 표정에 집중하실 것이라 생각하고, 창대의 진심이 닿을 수 있도록 신경 쓰며 연기했다"고 전하며, 흑백 화면으로 전해질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를 기대케 한다.
이렇듯 수려한 흑백 미장센으로 깊은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할 '자산어보'와 '동주'를 만날 수 있는 '이준익 감독 흑백영화 기획전'은 오늘(15일) 오후 2시부터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이 섬 청년 창대를 만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벗의 우정을 나누며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도희 등이 가세했고 '변산' '박열'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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