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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에릭 "정치질"VS김동완 "소통 아쉬워" 불화 폭로전→"만나자" 봉합될까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1-03-15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신화 에릭과 김동완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며 불화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동완이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이야기 하면서 불화가 봉합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됐다.

14일 에릭이 자신의 SNS에 김동완과 소통의 문제가 있음을 알리며 불화설이 불거졌다. 이후 에릭과 김동완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에릭은 "문제가 있으면 그 근본부터 펼쳐놓고 풀어가야지, 항상 덮어주고 아닌 척 괜찮은 척 하는 거 아니라고 말해왔지만 다수의 의견에 따랐다"며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때 에릭은 김동완을 태그하며 김동완임을 알렸다.

그는 "팀을 우선에 두고 일 진행을 우선으로 하던 놈 하나.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시키겠다고 하며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겐 다정하게 대해줬던 놈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듣기 좋은 말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은 욕하는 상황이 됐으니 너무하단 생각이 들지 않겠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동완은 최근 클럽하우스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우비 말려놔라'라며 신화의 활동을 언급했다. 이에 에릭은 "나 없는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은 얘기 하지말고 그런 얘기하려면 단체 회의 때 와라. 문제 해결할 마음 있으면 얘기해보자"고 했다.

이 과정에서 에릭은 멤버 앤디를 통해 김동완에게 할 말을 전달했다. "6년간 단톡에 없었고, 나에게는 차단 이후로 바뀐 번호도 없다"는 에릭. 두 사람의 관계에 팬들은 우려를 표했다.


반면 김동완은 SNS를 통해 에릭의 소통 방법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동완은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 할 수 있게 소통을 좀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지적했다.

에릭은 곧바로 반박했다. 에릭은 "군백기 이후 앨범 준비하는 매년 1년 전부터 스케줄 조정과 콘서트 대관을 진행해왔는데 제작진과의 소통을 내가 모르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김동완이 당일 회의를 취소를 했다면서 "그 제작진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다. 정말 신화 일정에 피해를 끼친 게 내가 맞는지. 여태 멤버 통해서 물어봐도 오라말라 아무 얘기 없다가 인스타에 에릭이 제작진과 소통이 안돼서 일 진행이 안됐다니"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에릭은 클럽하우스에 신화 활동에 의지 없는 멤버 때문에 활동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고 말한 김동완을 향해 "비겁하게 증거가 안 남는 클럽하우스에서 정치질"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사진=에릭 인스타 캡처/스포츠조선DB
에릭은 "초대 요청은 내가 했는데 대답은 왜 팬들에게 하느냐"며 김동완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에 김동완은 해당 게시물에 "6시쯤 앤디와 통화했다. 내일 셋이 만나서 얘기하자고. 아직 전달이 안 됐나봐"라며 "내가 서울로 갈 테니 얼굴 보고 얘기해"라는 댓글을 남기며 소통 의사를 드러냈다.

최장수 아이돌 그룹으로 불리며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왔던 신화, 그러나 갑작스러운 불화설에 팬들의 걱정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에릭과 김동완이 만나 오해를 풀 수 있을 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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