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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혜리가 자신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기띠 한 채로 청소를 하고, 유모차 끌고 택배 일을 하는 등 아이가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 일자리가 13번 바뀌었다는 김지환 대표는 "탤런트 김혜리씨한테서 연락이 왔다. 일면식도 없는데 1인 시위 하는 걸 봤다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했다"라며, 김혜리의 도움 덕분에 생계를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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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며 화제를 모으자, 김혜리의 소속사 측은 다수의 매체들을 통해 "김혜리가 대외적으로 알려지길 원치 않아 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만 있었다"면서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서 김혜리도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꽤 오래전 일이고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도와준 것"이라고 겸손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뒤 배우로 데뷔해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신돈', '장미의 전쟁', '어머님은 내 며느리', '최강 배달꾼',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했다. 특히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김혜리는 현재 딸과 함께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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