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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출산 44일만에 '불후의 명곡'에 컴백해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이날 정미애는 출산 44일만에 출연을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정미애는 출산 44일만에 출연한 소감에 대한 질문에 "처음 이 자리에 딱 앉아서 울뻔했다.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2005년도부터 연습생 생활을 해왔는데 그때 던 어마어마한 선배님들과 같이 앉아 이렇게 출연할줄 몰랐다"고 감격해했다.
같은 엄마이기도 한 이영현은 "모유수유하면서 한참 바쁠 때 이런 모든 것들을 접어두고 준비하기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한다"고 박수를 쳤다. MC들은 "달리 슈퍼맘이겠느냐"면서 "곡 선택이 예사롭지 않다. 다 내려놓으셨다는 분이 노사연 '돌고 돌아 가는 길'을 선택하셨다"고 말했다.
정미애는 "제가 왕관을 받을수 있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대에 나섰다.
정미애의 열창을 지켜본 가수들은 박수를 쳤다. 진주는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고, 이영현은 "출산 44일만에 저런 소리가 나올수 있나. 난 걸어다니지도 못했다"고 존경을 표했다. 알리는 "제왕절개셨다고 한다"고 했고 이영현은 "그럼 더 힘들지 않느냐"고 놀랐다.
이후 정미애는 임정희를 꺾고 1승을 기록한 뒤 모든 출연자의 '견제 1순위' 이영현에게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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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은 진주를 꺾은 록커 서문탁이 차지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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