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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칠린호미가 심각한 심적고통을 호소했다.
칠린호미의 불안증세는 SNS 라이브 방송에서도 계속됐다.
그는 "내가 왜 너네 눈치를 봐야 하냐. X도 신경 안쓸거니까 그러면 꺼져라. 내 노래 듣지 마라"라고 분개했다. 특히 고 아이언의 죽음을 언급, "나도 죽을까? 지금 당장 창문 밖으로 뛰어내릴까?"라고 말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어 "아직 여러 상황들을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워져 최근 심리적으로 더욱 극심한 불안증세를 호소했다. 당사는 칠린호미가 정서적인 안정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며 모든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그루블린은 칠린호미 외 소속 아티스트의 정서적인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악플과 비난, 루머 유포 등에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칠린호미는 '쇼미더머니9' 출연 당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말한 적 있다.
그는 "촬영 전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는데 약을 복용하면 멍해져서 촬영에 지장이 갈까봐 복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점차 심해지며 바로 전날 기억이 날아가는 상황이 무서웠다. 알츠하이머가 올 수도 있다고 하는 상태라고 해서 하차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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