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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신예 배우들의 열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가 짝사랑을 포기하려던 순간 반전은 벌어졌다. 바로 누나 채지승(왕빛나)의 웨딩드레스 샵 '하라'에 온 이재신과 이효주를 봤고, 두 사람이 결혼을 약속했다는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됐다. 이에 채현승은 출근길에 이재신을 만나 "많이 바쁘셨나 보다. 이쪽, 저쪽"이라는 아슬아슬한 도발을 이어갔고 결국 윤송아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했다. "저녁에 시간 되냐"고 물어보던 채현승이 눈에 윤송아가 이재신을 만나러 가기 전 항상 덧 바르던 립스틱 색이 눈에 띄었고, 채현승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말라"며 엄지손가락으로 립스틱을 지워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직장생활 속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비밀연애를 담는 드라마. 첫회부터 화장품 회사 끌라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담기며 시선을 모았다. 실제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작가가 글을 썼고, 현실감을 높이려는 시도가 보이기도 했지만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글로 직장생활을 배운 것 같다"는 지적 역시 존재하는 상황.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이 숙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시청률은 '성공'이라고 말하기엔 어려운 상황. 1회는 2.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시청률로 출발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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