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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런닝맨'의 기획의도와 멤버 소개가 유재석에 의해 10년만에 다시 쓰여졌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다시 쓰는 런닝맨'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런닝맨'의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기획의도와 멤버 소개글을 자신이 쓴 글로 바꾸기 위한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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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게임의 결과 이광수가 8개, 하하가 7개, 양세찬이 6개, 송지효가 5개, 유재석이 4개, 전소민이 4개, 김종국이 3개, 지석진이 3개의 룰렛칸을 확보했다. 이광수와 하하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가운데 룰렛을 돌렸고 반전의 결과가 나왔다. 고작 4칸만 확보한 유재석이 당첨된 것. 이에 유재석은 제작진으로부터 40만원의 원고료를 전달 받았다. 허탈한 멤버들은 "유재석의 '런닝맨'이 맞았네"라고 한숨을 쉬었고 유재석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기쁨을 표출했다.
방송 이후 '런닝맨' 홈페이지는 기획의도와 멤버소개글은 곧바로 변경됐다. 기획의도에는 "눈 떠라! 빅재미 들어간다! 입 벌려라! 큰 웃음 들어간다! 마음을 열어라! 유익한 교훈 들어간다!"라고 쓰였다. 유재석은 자신의 소개글 사진을 야옹이 웹툰작가가 그린 꽃미남 버젼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런닝맨의 자존심. 본인은 아니라는데도 멤버들이 인정하는 런닝맨 외모 서열 1위"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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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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