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 삼광빌라!' 이장우와 진기주의 달달한 한때, 그리고 사고뭉치 아빠 엄효섭의 수상한 자신감이 동시에 포착됐다. 극명히 갈린 온도차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오늘(16일) 저녁 본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데,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빛채운에게 정체가 발각된 후, 연락처도 없앤 채 사라졌던 파렴치한 친부 필홍이 멀끔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시선이 쏠린다. 수상한 그를 감시 범위 내에 두기 위해 새로운 연락처를 저장해두는 재희와 자신감 있게 걸어가며 뒤편에 있는 재희를 향해 오케이 사인을 보낸 필홍, 예비 장인과 사위의 미묘한 케미스트리가 소소한 재미를 유발하기도 한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35회 예고 영상에서 포착된 "아빠가 결혼식에 멋지게 나타날게"라는 굳은 다짐이 과연 개과천선의 징조일지, 또 다른 실망에 대한 복선일지 궁금증이 피어오른다.
제작진은 "민재가 '코알라-뭉이' 커플의 결혼을 반대한 깜찍한 이유 역시 밝혀진다"고 귀띔하는 한편, "여전히 달달한 재희와 빛채운, 그리고 아직도 헛된 꿈에 부풀어 있는 필홍. 이 세 사람의 앞날을 주목해 달라"는 의미심장한 전언을 남겼다. '오! 삼광빌라!' 35회는 오늘(16일) 토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