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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황민현이 '라이브온'을 통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로 가능성을 톡톡히 입증하고 있다.
특히 황민현은 극 중 백호랑을 대할 때는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풋풋함과 달콤함을 선사한 것에 더해 친한 친구들 앞에서는 고은택 본연의 침착한 성격을 유지, 부모님과 관련한 일에는 복잡미묘한 감정으로 불편함을 드러내는 등 각 인물 앞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속마음과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방출해 극에 풍성함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황민현이 고은택 캐릭터를 완성도 높게 표현할 수 있었던 데에는 발성과 비주얼도 빼놓을 수 없다. 황민현은 안정감을 주는 중저음의 발성과 정확한 대사 전달력으로 모든 일을 확실하게 처리하는 고은택을 그려냈으며 교복뿐만 아니라 사복을 입을 때도 흐트러짐 없이 깔끔한 스타일링을 보여줘 고은택 그 자체로 변신,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황민현이 출연하는 '라이브온' 최종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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