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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채널A의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가 '분량 9할'의 출연자인 김구라를 놓고 '이대로 괜찮은가'에 대해 심층 토론회를 벌인다.
또 "아버지는 방송인의 입장에서 희생을 하고 계시는 것 같다"며 "본인이 희생해서 더 욕을 먹는 상황을 일부러 만들고, 잘난 척해서 비호감이 됨으로써 웃음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지극한 '아버지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반대파' 논객들도 고개를 끄덕였지만, 김구라의 '상극'을 자처하는 박명수는 "지금 아버님한테 용돈 받나요?"라고 촌철살인의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이에 MC 그리는 당당히 "네, 받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와 보니 아버지가 말씀이 많으신 이유를 더욱 알겠다"며 맞서, '반대파' 진영을 술렁이게 했다. 또 그리의 아버지 김구라는 아들을 향해 아무 말 없이 촉촉한 눈빛을 보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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