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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비 "'♥김태희', 제일 잘하는 요리? 최고급 재료 샤브샤브…'한입만' 절대 NO"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12-27 21:54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비가 집안일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월드스타 비가 특별 MC로 등장했다.

비는 '집안일'에 대한 질문에 "저는 제 스스로 다 한다. 웬만한 건 도움 안받는다. 그래서 되게 안 혼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저랑 비슷한 게 '물 좀 떠줘' 이런거 안한다"고 하자 비는 깜짝 놀라며 "물을 떠달라니 어느 세상에서 살다 오신 거냐"라며 어이없어 했다.

비는 "이게 당연한 거다. 저는 제가 먹을 식량만큼 제 거는 딱 사다 놓는다. 미리 얘기 한다. '먹을래?' 했을 때 안먹는다고 하면 제가 알아서 차려 먹고 설거지까지 해놓는다"라고 본인의 스타일을 전했다.

'만약에 누가 와서 한 숟가락만 달라고 하면?'이라는 질문에는 "그건 안된다. 김태희 씨도 안된다. 그건 저희 집안 룰이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그런 적이 있긴 한데 안된다고 한다. 뭐냐면 제 정량이라는 게 있다. 하루에 한 끼를 먹으니까 그렇다"고 소신을 밝혔다.

'아이들이 달라고 한다면?'이라고 묻자 비는 "아이들은 미리 음식을 해준다"고 칼차단했다. 비는 "저는 미리 물어본다"면서도 "조금씩은 준다. 요즘은 노하우가 생겨서 조금 더 만들어놓는다"라고 팁을 전하기도 했다.

미식가로 유명한 비. 그는 "제가 바이크가 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굉장히 유명한 맛집에 한 두시간씩 기다려서 먹는다"라고 취미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을 물었고 비는 "아주머니에게 감사하다고 한다"라고 회피했지만 끈질겼다. 결국 비는 "아시면서 물어보시는 거냐. 가족들이다. 그래서 그 다음에 가족들을 데리고 간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비를 타박했고, 같은 질문을 신동엽에게 했다. 신동엽은 서장훈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아내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집에서 아내가 해주는 요리 중 베스트 요리를 묻자 지는 "저는 주면 다 먹는다. 해준 거 다 맛있다. 요리를 다 잘한다. (김태희는) 최고로 좋은 재료로 좋은 걸 만들어주는 걸 좋아한다. 샤부샤부를 잘 만든다"라고 말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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