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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남능미 남편이 남들에게 다 퍼주는 아내의 행동을 폭로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후배가 '돈이 없다'고 했고 아내는 엄청 싸게 집을 계약해 넘겼다. 아내와 대판 싸웠다"며 "나중에 우리가 갈 데가 없더라. 집 구하느라 엄청 애를 먹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아내에게 '그러다가 나까지 어디에 넘기는 거 아냐'라고 했더니 '남편은 안 팔겠다'고 약속하더라. 아내가 아끼는 거는 나 하나다"며 해탈한 듯 웃었다.
후배의 집을 위해 자신의 집을 양보한 남능미의 행동에 다른 출연자들은 모두 의아해 했다.
MC 최은경은 "집이 여러 개 있어서 그런 거냐?"고 물었고 남능미는 "한 채다"고 답했다.
이어 남능미는 "후배에게 '우린 너보다 나으니까 다른 데로 가면 돼'라고 했다. 이후 남편에게 말했더니 '당신 미쳤지. 집을 어떻게 팔아?'라며 막 화를 내더라. 계약을 아직 안 했다는 말에 '안 돼. 하면 안 돼'라고 하더라"며 "'후배한테 말을 했는데 나도 자존심이 있지 안 돼'라고 말하고 남편 몰래 후배랑 계약을 했다"고 밝혀 또 한 번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남능미는 "집을 보러 다니는데 돈이 모자라더라. 그래서 융자를 얻어서 집을 샀다. 그런데 돈을 다 갚을 때까지 화를 안 풀었다"고 덧붙였다.
남능미의 사연을 들은 다른 출연자들은 "남편이 천사다", "이혼을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일이다"며 놀라워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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