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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런닝맨' 최초출연 '뇌섹남+예능치트키'→류현진X김광현 출격 예고[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2-13 18:4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진욱이 '런닝맨' 최초 출연에 뇌섹남과 예능 치트키로 부상했다. 반면 배우 이시영은 뇌순녀의 매력을 보여줘 웃음을 선사했다.

13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한 아파트에 모여 사는 입주민들의 '반상회' 콘셉트로 진행되어 모두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이웃 주민으로 분해 등장했다.

이진욱은 형사를 맡아 이날 '런닝맨'에 최초 출연했고 이시영은 건물주 역할을 맡아 우아하게 등장했다.

유재석은 "진욱이 아주아주 오랜만"이라고 아는척 했고, 제작진은 "'런닝맨' 최초 출연"이라고 알렸다.

유재석은 "'패밀리가 떴다' 이후 12년만"이라고 반가워했다. 양세찬은 "저와는 군대 선후임 사이다. 엄청 친하다"라며 "군대 선임때 모습이요? 지금하고 똑같다. 조용하고 생갭다 재미있는 형이다. 그런데 지금 오늘 MC 지석진이 꺼내지 못하고 있다. 이 분 한번 기죽으면 말씀 잘 안하는데 오늘 지석진이 너무 못한다"고 타박했다. 유재석은 이시영 앞에서 계속 주먹질 모션을 취하며 복싱 대결을 도발해 웃음을 안겼다.

'니가 사는 그집' 레이스를 펼친 출연자들은 '초조한 퀴즈' 코너에서 예상밖의 활약을 보여줬다.







11명이 가수, 연예, 상식 세 그룹으로 나눠 퀴즈를 펼친 가운데 이시영은 "상식으로 가겠다"며 자신했다.

유재석은 미국 당선자 바이든의 부통령 카밀라 해리스를 신문을 보지도 않고 맞춰 "'런닝맨' 상식왕"으로 추앙받았다. 이진욱은 '디폴트' '젠더 뉴트럴' 등을 맞추며 연신 통과했지만 자신만만했던 이시영은 '유재석의 부캐' 이름도 맞추지 못하며 계속해 땡만 받아 졸지에 뇌순녀로 몰락했다. 이광수는 "다 왔는데 시영 누나가 밥상을 엎어버리네"라고 비난해 이시영의 차가운 눈빛을 받고 움찔했다.


이어진 본격 미션. 런닝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들은 누구도 지목하지 않으면 벌칙자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알고도 R코인을 받기 위해 서로를 벌칙자로 지목하며 코인을 모았다.

미션 속 숨은 미션은 '입주민 속에 괴물이 있다'는 것. 괴물은 7개 코인을 모아 최종 우승자가 된 착각에 빠진 인간 중 8명을 아웃시키면 승리.

양세찬은 최종 우승자 방에 제일 먼저 들어가 있다가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괴물에게 이름표를 뜯기며 제일 먼저 탈락했다.

모두가 코인을 모아 최종 우승자 방에 들어가려는 와중 이진욱만이 벌칙자를 선정하지 않았고, 코인방에서도 선정하지 않자 괴물에 대한 힌트가 그에게만 주어졌다. 힌트지에는 인물을 특정할 수 있는 문구가 있었지만 그 중에는 거짓말을 하는 힌트도 있어 반전이 계속 이어졌다.

이진욱이 노트북 암호를 몰라 헤매일 때 이를 알고 있던 유재석과 협업하고 괴물 당사자를 찾으며 추리를 좁혀갔다. 노트북 메세지를 본 이진욱은 "이기적으로 혼자만 살려고 하면 죽는다는 메세지가 담겨 있다"며 미션의 빅픽처를 깨달았다.

괴물은 바로 김종국. 김종국의 이름표를 떼면 비밀번호가 나오고 그 비밀번호를 열고 나가서 탈출하면 인간팀 승리. 하지만 괴물은 한명 더 있었다. 바로 지석진.

이날 지석지니 역할을 맡아 MC로 진행하던 지석진이 또 다른 괴물이었던 것. 하지만 이진욱과 유재석은 이광수를 괴물로 오해하고 이름표를 뜯었다. 알고보니 이광수는 괴물부하3. 이광수는 "내가 3이냐?"며 황당해해 웃음을 안겼다.

그šœ 뛰어온 지석진은 유재석 이름표에 이어 이진욱 이름표를 뜯으며 괴물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인간팀 중에 3명만 뺀 나머지가 물따귀 벌칙을 받은 가운데 이시영 이진욱 이광수 등이 물따귀를 맞으며 벌칙 당사자가 됐다. 마지막까지 인간팀의 우승을 이끌던 이진욱은 "다음에 또 나오고 싶다"며 아깝게 놓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다음주 예고편에는 빅리거 류현진과 김광현이 출격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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