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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 삼광빌라!'가 정보석의 정체성 혼란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기억을 되찾은 그는 앞으로 가족들에게 어떤 태도를 보일까.
그런 정후에게 마지막 희망이자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낙상사고로 기억을 잃고 '제임스'가 되어 아들 재희가 살고 있는 삼광빌라에 머물게 된 것. 백지상태로 만난 아들은 원수가 따로 없었던 이전과는 달리 믿음직하고 사려 깊은 '잘생긴 총각'이었고, 어깨를 축 늘어트리고 고된 집안일에 파묻혔던 아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빛이 나는 '미녀 씨'였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호통부터 치고 봤던 '슈퍼꼰대짠돌이'를 원망했던 가족들도 자상한 '제임스' 덕분에 마음의 응어리를 조금씩 풀어갔다. 기억상실을 통해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얻은 셈이다.
그리고 마침내 기억을 찾은 이 시점에서 그가 가족들에게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관계를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오해와 갈등으로 얼룩졌던 '우가네' 식구들에게도 다시 식탁에 둘러앉아 웃음꽃 피울 순간이 찾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5일), 기억을 찾은 정후가 현실을 자각하고 후회의 길로 들어선다. 제임스 시절을 양분 삼아 변화의 씨앗을 피워낼 수 있을지, 그로 인해 못다한 반성문을 완성하고 후회의 길을 넘어 화해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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