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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부모' 변정수 "올해 47세..'라떼'라고 생각한 적 없어"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2-02 16:27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변정수가 '라떼' 단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E채널은 새 예능프로그램 '라떼부모' 제작발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지선PD, 이상봉-이청청, 변정수-유채원, 이순철-이성곤, 김미정-김유철, 박완규-박이삭이 참석했다.

모델 모녀 어머니 변정수는 "제가 나이가 마흔 일곱이 됐는데 이 나이에 '라떼 부모' 소리를 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십이 넘는 분들이 그런 말을 듣는 거 아닌가 싶은데, 제딴에는 젊다고 생각했고, 아이에게 다가가려고 노력 많이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느낀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저는 아직 라떼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변정수의 말에 유채원은 "이미 (엄마는) '라떼 마니아'가 나왔다. 같은 직업을 저도 하다 보니까 평소에 입는 옷에도 많이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편하게 입고 싶으니 제 스타일을 존중해주지 않는 거 같고 그럴 때 라떼가 생각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라떼부모'는 세상 모든 부모와 자녀의 공감 가득 리얼 관찰예능을 표방하는 프로그램.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부모와 2세들이 등장해 각자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디자이너 부자 이상봉-이청청과 모델 모녀 변정수-유채원, 그리고 야구부자 이순철-이성곤, 유도 가족 김미정-김병주-김유철, 가수 부자 박완규-박이삭이 출연하는 '라떼부모'는 MBC '나 혼자 산다', '능력자들', JTBC '밤도깨비' 등을 연출했던 이지선 PD가 E채널로 이적한 뒤 '사랑의 재개발'에 이어 새롭게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세대차이에서 오는 대립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닌, 부모이자 동종업계 선배인 '라떼'와 당찬 '2세'의 리얼한 일상을 통해 모두가 겪는 세대간의 고민에 팁을 주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라떼부모'는 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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