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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트와이스가 한일 음반 판매량 누적 1000만 장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2017년 6월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해시태그트와이스)부터 이번 달 공개해 최근 오리콘 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싱글 7집 'BETTER'(배터)까지, 현지에서 발표한 앨범들이 총 421만 862장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로써 한일 음반 총합 '1000만 장 돌파' 기록을 세우며 'K팝 대표 걸그룹'다운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
또 11월 30일 오후 2시에는 한국에서 발표한 정규 3집의 타이틀곡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의 영어 버전 음원을 정식 발매하고 국내외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멤버들은 8월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에 이어 두 번째 영어곡을 발매한 것에 대해 "트와이스를 만나고 싶어 하는 전 세계 팬분들에게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 팬분들이 이번 노래를 많이 들어주시고 또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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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T STOP ME'는 유럽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미국 80년대 신스 사운드를 섞은 레트로 풍의 신스 웨이브 장르로 강한 중독성을 띠는 노래다.
트와이스는 이 곡으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에 올랐고,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10 데뷔' 차트에서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샘 스미스(Sam Smith)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노래에 이어 6위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남겼다.
또한, 올해 9월에 신설돼 세계 200여 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집계해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각각 20위, 35위에 이름을 올리며 'K팝 대표 걸그룹'의 저력을 드러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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