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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PD "드라마 속 히트곡 만드는 것 쉽지 않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11-27 14:3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기현 PD가 "트로트 드라마 속 히트곡 만드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KBS2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2020-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이하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박광연 극본, 박기현 연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전설의 트로트 가수 라일락을 모창하는 짝퉁 가수 라진성 역의 이한위, 누군가의 삶을 베끼는 것이 곧 제 삶인 아빠 라진성과 다르게 내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겠다 다짐하는 딸 라신혜 역의 정유민, 치과의사이자 라신혜의 예비 신랑 강연우 역의 설정환, 그리고 박기현 PD가 참석했다.

박기현 PD가 트로트를 테마로 삼은 드라마 연출에 대해 "드라마 연출보다 히트곡을 만드는 게 쉽지 않았다. 운명처럼 2곡이 좋게 나왔다. 미리 들어보면 드라마를 보는데 훨씬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다. 이 드라마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마치 인도 영화처럼 엔딩크레딧을 신경 써 촬영했다. 끝까지 신경 써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은 트로트 모창 가수와 그의 딸이 거짓투성이 연극에서 벗어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이한위, 정유민, 설정환, 유민상, 하재숙, 김규철, 홍지윤 등이 출연하고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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