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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남주혁의 섬세함이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
이과형 캐릭터 완성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묻는 질문에 남주혁은 "기계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어릴 때부터 컴퓨터 부품을 바꾸고 조립하는 걸 좋아했는데, 캐릭터 몰입을 위해 한 번 더 조립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캐릭터 구축을 하기 위해 첫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대본을 정말 많이 보고 현장에 갔었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감독님, 작가님과 도산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도산이가 헤쳐 나갈 일들과 감정들에 대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 부분을 신경 쓰면서 조금씩 쌓아 가고 있다."라며 캐릭터가 변화하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도 함께 전했다.
남주혁은 대사 이외에도 시선, 손짓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물이 느끼는 감정선을 고스란히 그려내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남주혁은 "눈을 잘 못 마주치던 도산이 점점 눈을 잘 맞추게 된다. 그리고 손을 계속 만지는 듯한 행동 등 도산이의 행동을 따라가다 보면 몸짓으로도 정말 많은 표현을 하고 있구나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도산의 성장을 손쉽게 알 수 있는 포인트로 제스처의 변화를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매주 밤 9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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