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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병만 "김수미X제시 케미 잘맞아..의외의 조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1-09 15:34


사진=SBS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준수 PD와 김병만이 김수미와 제시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9일 SBS 국내편으로 돌아온 '정글의 법칙-국내편' 기자간담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김병만과 김준수 PD, 김진호 PD, 박용우 PD가 참석했다.

'정글의 법칙-국내편' 다음 편은 '족장과 할머니' 편. 김수미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다. 김준수 PD는 "역대 최고령 출연자인데, 알고 보니 '정글의 법칙'과 병만족장의 엄청난 팬이더라. 해외에 갈 때마다 제안을 드렸었는데 해외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보류를 하셨다더라. 그런데 이번에 저희가 건넨 촬영 기획안을 보시더니 '이제는 때가 됐다'고 하셨다. 10년간 정글을 지킨 족장에게 엄마의 맛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흔쾌히 섭외에 응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만은 "조건이 부뚜막을 만들어달라는 것이셔서, 이번에 저희가 부뚜막을 만들었다. 선생님이 '부뚜막 만들면 갈게'하셔서 두 개를 만들었다. 되게 좋아하셨다"며 "정말 엄마한테 욕을 먹는 거 있지 않나. 구수한 욕. 그런 것을 들으며 고향 생각이 많이 났다. 그 주위가 진짜 선생님 텃밭이다. 그래서 돌아다니면서 뭔가를 캐오고 주워오신다. 그걸 갖고 뚝딱뚝딱 맛있는 음식으로 변하더라. 선생님의 즉석 요리가 관전 포인트다"고 밝혔다.

김준수 PD는 "수미 선생님도 그렇고, 요즘 핫한 리틀 수미 제시가 나온다. 제시가 나와서 할머니와의 긴장과 그런 게 있다. 그러면서도 수미 선생님과 리틀 수미의 케미가 보인다. 또 족장이 해오는 재료를 보면서 제시가 좋아하더라.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잘 먹고 먹방을 보여줘서, 그런 것들이 볼 만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병만도 "영어 잘하는 수미 선생님"이라고 덧붙였다.

'정글의 법칙-국내편'은 지난 8월 29일 첫 방송됐던 '와일드 코리아' 편부터 시작해 '헌터 X 셰프', '제로포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내 편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특히 매 시즌 새로운 콘셉트의 정글 생존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바. 앞서 방송된 '정글의 법칙-와일드 코리아' 편은 박찬호, 박세리, 이봉원, 박미선, 추성훈 등 막강한 출연진이 함께해 국내 오지에서 리얼한 재난 생존을 보여왔다.

이어진 '헌터와 셰프' 편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나고 자라는 야생 그대로의 식재료를 구해 최고의 요리를 보여주는 특별한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채집한 야생 식재료와 이를 이용해 만든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의 화려한 자연 요리는 오감만족 힐링을 선사했다.또 '제로포인트'는 말 그대로 결핍, 무(無)의 상태에서 정글 생존기를 보여줬고, 혹독한 정글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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