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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병만 "국내 생존 익숙하지만 어려워"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1-09 15:23


사진=SBS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병만이 국내 촬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9일 SBS 국내편으로 돌아온 '정글의 법칙-국내편' 기자간담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김병만과 김준수 PD, 김진호 PD, 박용우 PD가 참석했다.

김병만은 국내 촬영으로 이어지는 '정글의 법칙'에 대해 "국내는 저에게 익숙한 곳"이라며 "제가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항상 보던 바다와 산이었는데, 막상 이곳에서 생존이라는 주제로 깊게 들어갔을 때 다른 나라에 비해 어려웠다. 먹을 게 생갭다 많지 않았고, 잡기도 어려웠다. 특히 바다 같은 경우에는 해외는 더운데, 여기는 차갑다 보니 오래 있을 수 없고, 바다가 사나운 편이었다"고 했다.

이어 "직접 해보니 생갭다는 어려웠다. 항상 겉에서만 보다가 이번에 깊이 들어가 보니 개인적으로 힘들었다. 그 대신 기간이 길지 않아서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정글의 법칙-국내편'은 지난 8월 29일 첫 방송됐던 '와일드 코리아' 편부터 시작해 '헌터 X 셰프', '제로포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내 편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특히 매 시즌 새로운 콘셉트의 정글 생존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바. 앞서 방송된 '정글의 법칙-와일드 코리아' 편은 박찬호, 박세리, 이봉원, 박미선, 추성훈 등 막강한 출연진이 함께해 국내 오지에서 리얼한 재난 생존을 보여왔다.

이어진 '헌터와 셰프' 편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나고 자라는 야생 그대로의 식재료를 구해 최고의 요리를 보여주는 특별한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채집한 야생 식재료와 이를 이용해 만든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의 화려한 자연 요리는 오감만족 힐링을 선사했다.또 '제로포인트'는 말 그대로 결핍, 무(無)의 상태에서 정글 생존기를 보여줬고, 혹독한 정글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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