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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개그맨 겸 치과의사인 김영삼이 근황을 전했다.
이에 이정민 아나운서는 "그냥 봤을 때는 의사 선생님 같다"고 했고, 김영삼은 "그래서 개그맨으로 성공 못 했나보다. 개그맨처럼 생겨야 되는데"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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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은 치과의사의 좋은 점에 대해 "환자 진료할 때 혼자 계속 떠들 수 있어서 좋다. 환자들은 꼼짝없이 제 얘기를 듣고만 있어야 하지 않냐. 제 농담이 안 끝났는데 진료가 끝나버리면 시간을 끌어서 농담이 마칠 때까지 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용식은 김영삼이 "사랑니 분야에서 국내 1~3등안에 든다고 한다"며 유명한 의사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영삼은 "1, 2, 3등을 한다기 보다는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이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이며 "사랑니를 많이 뽑으면 하루에 40개 정도 빼고 보통 2~30개 뺀다. 비용이 저렴하고 힘들다 보니 다른 분들이 안 한다. 내게 기회가 많이 와서 많이 하게 됐다. 한 20년 빼니까 나름 전문가가 됐다. 얼떨결에 여기저기 강의도 많이 하러 다닌다"고 이야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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