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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JTBC 새 미니시리즈 '라이브온'(방유정 극본, 김상우 연출)이 MZ세대들의 하이틴로맨스 취향 저격러들의 만남으로 첫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라이브온'의 스토리는 김상우 PD의 섬세한 연출로 실제화 됐다. 김상우 감독은 "스쳐가는 누군가의 시선 하나에도 흔들리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뤄보고 싶었다"며 연출을 맡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라이브온'은 제목 그대로 지금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생중계해주는 매력을 가진 드라마이기에 무리문화, 우정, 사랑, 부모님 등 실제 고민들을 제대로 담아내려 노력했다"고도 말했다.
이런 청소년들의 리얼 라이프를 연기할 배우들로 황민현(고은택 역), 정다빈(백호랑 역), 노종현(도우재 역), 양혜지(지소현 역), 연우(강재이 역), 최병찬(김유신 역) 등이 캐스팅 된 가운데 배우들을 향한 김상우 감독, 방유정 작가의 신뢰와 애정은 남달랐다.
특히 황민현과 정다빈에게 각각 완벽주의 고은택과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으로 살아보기를 권한 김상우 PD는 배우들과 자주 만나 그 생활을 보냈을 때 들었던 생각과 느낌을 나누었다. "두 배우의 실제 모습 안에도 고은택과 백호랑의 모습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런 모습을 연기에 담아내는 시간들을 가졌다"고 전해 작품을 대하는 이들의 진정성 담긴 자세가 기대감을 더욱 샘솟게 한다.
마지막으로 방유정 작가는 "'라이브온'은 모든 시청자들이 10대를 지내왔기 때문에 자신의 시절을 떠올리고 비교해볼 수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젊은이들에겐 공감을 선사하고 다른 세대들에게는 자신의 시절과 많이 달라진 10대들의 소통방식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고 '라이브온'의 재미 포인트를 공개, 첫 방송을 더욱 고대하게 한다.
이렇듯 MZ세대 저격꾼들이 모여 만든 JTBC 새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은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백호랑(정다빈 분)이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 분)을 만나 겪게 되는 상극 케미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7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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