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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도도솔솔라라솔'이 설렘과 반전을 안기는 에필로그로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4회에서는 구라라를 향한 선우준의 마음을 확인시켜준 '우산' 비하인드가 공개돼 설렘을 안겼다. 비 내리는 날, 구라라를 바래다주기 위해 두 개의 우산 중 하나만을 챙기는 선우준의 귀여운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 것. 더욱이 두 사람 사이 관계 변화를 예고한 애틋한 '가지마 포옹' 엔딩 이후 공개된 에필로그는 설렘을 배가시켰다. 또한 6회에서는 기운 없는 선우준이 걱정돼 생과일주스를 선물한 구라라와, 주스를 좋아하는 그를 위해 믹서기를 갖춰둔 선우준의 모습이 간지러운 설렘을 선사했다. 7회에서는 선우준이 잠든 구라라를 깨우기 전의 모습이 에필로그에 담겼다. 본편에선 티격태격했지만, 잠든 구라라를 위해 다정하게 부채질을 해주는 선우준의 반전 비하인드는 '심쿵'을 안겼다.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든 '강제 이별'의 뒷이야기도 담겼다. 구라라가 선우준과의 약속 장소에 조윤실(서이숙 분)과 함께 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담기며 이별을 맞은 두 사람의 향후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
#고아라의 졸업연주회 속 숨겨진 인연들
#갑자기 분위기 공포, 충격 안긴 스토커의 존재
구라라가 '은포' 적응기를 시작했을 무렵, 스토커가 존재를 알렸다. 구라라가 은포에 오기 전의 사진부터 새롭게 올라온 사진까지 바로바로 업데이트 중인 스토커의 방이 3회 에필로그에서 공개됐다. 이어 구라라의 주위를 맴돌던 스토커 안중호(강형석 분)가 등장, 라라랜드 수강생까지 돼 거리를 좁히는 모습도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결국 구라라와 선우준을 위기에 몰아넣은 안중호. 9회 에필로그에서는 그의 스토킹 시발점이 된 사건을 담아 소름을 유발하기도. 과거 구라라의 지갑을 소매치기했던 안중호가 그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 훔친 지갑 속 학생증을 시작으로 오랜 시간 구라라를 지켜봐 왔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을 더욱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구라라와 선우준은 뜻밖의 위기로 인해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았다. 선우준이 19세의 선우재단 아들이라는 사실에 충격에 빠진 구라라와 진실을 밝힐 기회도 없이 구라라 곁을 떠나게 된 선우준. 두 사람이 다시 만나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 더 다이내믹해질 청춘 2악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도도솔솔라라솔' 11회는 오는 11일(수)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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