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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7년 역사, 65명의 아이들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다.
아이들의 잘 먹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도 절로 배부르게 한다. '슈돌' 초창기 멤버인 사랑이는 귀여운 포도 먹방으로 전 국민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의 둘째 민국이는 깜찍한 두 볼 가득 야무지게 음식을 먹는 먹방 실력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먹방 요정 타이틀은 윌벤져스 막내 벤틀리가 지키고 있다. '먹틀리' 벤틀리의 귀여우면서도 야무진 먹방 퍼레이드가 매주 랜선 이모-삼촌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 엉뚱발랄함이 매력...사랑스러운 장꾸들! 서준→만세→건후
▲ 나이가 믿기지 않는 똑똑함...언어 천재 라인! 승재→하오→하영
'슈돌'에는 놀라운 언어 능력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을 놀라게 한 아이들이 있다. 먼저 승재는 25개월에 처음으로 출연해 마을 사람 모두와 친해질 만큼의 놀라운 언어 구사력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26개월에 첫 출연한 하오 역시 나이를 믿을 수 없는 단어 선택과 문장 완성도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금은 두 돌도 안 된 하영이가 벌써부터 의사소통이 가능한 모습으로 3대 언어 천재의 반열에 올랐다.
▲ 이토록 의젓한 첫째라니...감탄 유발 맏이! 나은→연우
어쩜 이렇게 착할 수 있을까. 보면 볼수록 감탄만 나오는 아이들도 있다. 특히 자신도 어린 아이면서 더 어린 동생을 챙기는 '슈돌'의 맏이들을 볼 때면 아이가 이토록 의젓할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이제는 두 동생의 누나가 된 '누나은' 나은이부터 동생 바보라고 불릴 정도의 스윗한 '연유 오빠' 연우까지. 언제 봐도 기특한 아이들의 선한 마음이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 이보다 순할 수는 없다...순둥 막내! 시안→진우
그런가 하면 '슈돌'에는 이보다 순할 수 없는 막내라인도 있다. 먼저 오남매 막내 시안이는 배가 고파도, 머리를 자를 때도, 씻길 때도 절대 울지 않던 모습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는 찐건나블리의 막내 진우가 순둥 막내로 떠오르고 있다. 누나와 형의 관심 없이도 혼자서 잘 놀고, 배고플 때 보채기보다 자기 차례를 기다릴 줄 아는 진우의 모습이 옛날 '대박이' 시절 시안이를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저마다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을 웃게 한 아이들이 있기에 '슈돌'은 최장수 육아 예능으로 오래도록 남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의 아이가 등장해 랜선 이모-삼촌들의 심장을 저격할지 '슈돌'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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