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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워킹맘의 단짠짠짠 하루!"
무엇보다 박슬기는 진행의 여왕답게 대세 신인 CIX의 기자간담회 MC에 나서, 15년 경력에 빛나는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이며 연신 감탄을 연발하게 했다. 또한 박슬기는 뮤지컬, 연극 등 앞으로 도전할 각종 오디션 관련 팁을 받기 위해 행사 전 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온, 연습생 입사부터 월말 평가, 끊임없는 오디션 등을 거쳤을 CIX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어 수많은 관문을 뚫고 CIX 멤버로 발탁된 배진영에게 오디션 꿀팁을 전수받으며 또 한 번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박슬기는 온종일 쫄쫄 굶은 배를 채우려다 병원에 실려갈 뻔한 위기에 봉착했다. 새벽에 사둔 김밥이 심상치 않을 맛을 내고 있음을 간파한 박슬기는 주린 배를 끌어안은 채 귀중하게 얻은 오디션 정보를 들고 간신히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워킹맘에서 간신히 벗어난 박슬기를 반갑게 맞이하는 건 장난감으로 난장판이 된 육아 전쟁터였다. 뿐만아니라 박슬기가 남편 공문성이 딸 소예에게 자신이 새벽 3시에 일어나 만들어 놓은 수제 이유식이 아닌 비상용으로 구매한 시판 이유식을 먹였다는 사실을 들키면서 집안 분위기가 급속도로 차갑게 변하고 말았다. 결국 단절된 대화를 뒤로하고 공문성이 출근을 감행하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모든 주부들의 공감대를 이끌었던 박슬기가 다시 '아내의 맛'을 찾아와 일과 육아, 내조까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며 "완벽한 MC실력만큼이나 아내, 엄마로서도 왕좌에 올라서고 싶은 박슬기의 짠내나는 하루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23회는 오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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