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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7주년을 맞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반가운 얼굴들이 모두 모였다.
이번 생일에는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당연시하던 일상을 잃어버린 요즘, 아빠와 아이들이 꿈꾸는 상상 속의 마을을 현실로 만들었다.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어울려 뛰어놀 수 있는 마을을 실제로 구현한 것.
투꼼남매 연우-하영이부터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 강부자네 하오, 그리고 라라자매 라원-라임이까지. 일곱 명의 아이들이 상상이 현실이 된 마을에 모였다.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가운 아이들과 친구들과 처음 만나 설렘 가득한 아이까지 아이들의 다양한 반응 속에 금세 친해진 아이들은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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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하늘에서 내리는 선물들로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는 등 동화 속에나 나올 법 한 일들을 함께 겪은 아이들은 어느새 한 가족처럼 친해져 있었다.
이어 동국 아빠와 오 남매, 그리고 지용 아빠가 7주년 특집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오랜만에 만나 인사를 나누는 모두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슈퍼맨 선배이자 얼마 전 은퇴를 선언하고 인생 2 막을 맞이한 이동국은 "아버님들 지금 힘드시잖아요. 알아요 그 기분 저도 알거든요"라며 공감을 유도하더니 "그런데 이 시간이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 그러니 아버지들이 힘을 좀 더 내셨으면 좋겠다"며 경험자만이 할 수 있는 조언으로 세상 모든 슈퍼맨들에게 힘을 전했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1.6%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10%(2부)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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