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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허쉬' 임윤아가 열정과 패기로 뭉친 극한 인턴으로 돌아온다.
세상 할 말 많은 매일한국 기자들의 '쉿!' 시그널로 이목을 집중시킨 1차 티저와 포스터에 이어,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이지수의 만만치 않은 인턴 적응기를 예고한다. 출근과 동시에 초집중 '열일' 모드에 돌입한 이지수의 반짝이는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손가락에 모터를 장착하고 동급 최강의 업무 스킬을 발휘하는 이지수. 이름 대신 만인의 "인턴"으로 불릴지라도, 당차고 씩씩한 대답은 거침이 없다. 하지만 점점 쌓여만 가는 서류 뭉치와 귓가에 훅 치고 들어오는 선배 한준혁의 얄미운 한숨 소리까지 듣고 있자니, 어느덧 기진맥진 퇴근 시간이다. "인턴은 고달프다"는 지친 목소리도 잠시, 동기들의 치킨 회동 소환에 밝은 미소를 띤 채 업무 지옥을 탈출하는 극한 인턴 이지수의 홀가분한 뒷모습이 격한 공감을 부른다. 여기에 "펜은 총보다 강하다"로 시작된 그녀의 좌우명을 완성 시키는, "하지만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경쾌한 외침은 언론인 이전에 평범한 월급쟁이 기자들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줄 '허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배우 임윤아는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이지수의 성장기를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그려낼 전망. 또 하나의 '인생캐(인생 캐릭터)' 추가와 동시에 청춘들의 공감을 책임질 그녀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무엇보다 '올타임 레전드' 배우 황정민과의 호흡도 빼놓을 수 없다. 짧게 스치는 한 장면조차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낸 황정민과 임윤아. 서로에게 성장과 각성의 자극제가 되어주는 한준혁, 이지수를 완성할 두 배우의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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