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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을방학 정바비가 가수지망생 사망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소속사는 굳게 입을 닫고 있다.
A씨의 변호인 측은 고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및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A씨의 휴대폰과 컴퓨터를 압수해 포렌식 작업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달 중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A씨가 정바비일 것이라 추측했다.
정바비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한 엘리트로 1996년 언니네이발관 '비둘기는 하늘의 쥐'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줄리아 하트, 바비빌 멤버로 활동했다. 2009년에는 브로콜리너마저의 계피와 함께 가을방학을 결성,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등을 발표했다. 2018년부터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앨범에 참여해왔다.
이런 경력으로 네티즌들은 정바비가 용의자일 것이라 추측했지만 소속사 측은 외부와의 연락을 두절한 채 어떠한 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불똥은 정바비와 함께 가을방학으로 활동해 온 계피에게로 튀었다.
계피는 14일과 15일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지만, 팬들은 공연 보이콧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SNS에도 항의글을 쏟아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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