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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환불원정대가 데뷔 무대. 강렬한 카리스마와 감동의 눈물이 함께 했다.
지미 유(유재석)의 놀라운 기획력과 추진력을 무한 신뢰하게 된 만옥(엄정화)은 "지미 유의 능력이 신기한 것 같다. 내 다음 앨범도 부탁하고 싶다"고 나섰고, 천옥(이효리) 역시 "나도 조지랑 '내 귀에 캔디' 같은 거 하고 싶다"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데뷔 무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연습 중 천옥(이효리)은 멤버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세심히 챙기며 리더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만옥(엄정화)은 미소를 잃지 않은 모습으로 에너지를 북돋웠다.
드디어 데뷔 당일,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첫 출근길에 나선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스웨그 넘치는 4색 매력을 뽐내며 출근사진도 완벽 소화했다. 신박기획의 응원을 받으며 무대에 오른 환불원정대는 카리스마로 순식간에 무대를 장악했다. 눈빛만으로 카메라를 잡아먹는 역대급 신인그룹의 탄생을 알리며 완벽하게 무대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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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천옥(이효리)은 대기실에서 만옥(엄정화)를 안고 복받쳤던 눈물을 터트렸다. 자신의 이야기로 시작된 환불원정대에 응답해주고, 함께 노력해준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과 리더로서 가졌던 고민과 마음의 짐을 내려 놓은 듯한 그녀의 모습은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다음주에는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신박기획의 저예산 시스템에 따라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과 화보촬영이 공개된다. 베일에 싸인 뮤직비디오 감독과 특급 카메오의 등장이 예고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바소은 14.2%(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9.9%(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신박기획 전 직원과 환불원정대 멤버, 안무팀 모두가 함께 '쇼! 음악중심' 데뷔 무대를 본방사수 하는 장면(19:32)으로 수도권 기준 15.1%를 기록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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