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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무대에 선 엄정화. 명불허전 가요계 최고의 디바였다.
데뷔 당일, 엄정화는 MBC '쇼! 음악중심' 녹화 현장에 붉은 긴 생머리로 등장, 트레이드 마크인 밝은 미소와 빈틈없는 비주얼을 뽐내며 출근길 촬영에 임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리허설 준비 중, 목을 푸는 와중에도 독보적인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 가운데,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프로다운 실력으로 인트로부터 본 무대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레전드 디바의 귀환을 알렸다. 특히, '보란 듯 해내서 보여줘 버려'라는 엄정화의 파트처럼 강렬한 카리스마와 자신감으로 무장한 엄정화의 완벽한 무대는 앞서 엄정화가 힘든 시간들을 극복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던 모습들을 떠오르게 하며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무대가 끝난 후, 멤버들과 벅찬 감정을 나눈 엄정화는 모두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잊고, 더 도전할 수 있게 해줘서 이번 이 기회가 진짜 너무 고맙다"라며 진심으로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신박기획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해 한 번 더 감동과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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