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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산후조리원'이 엄지원의 반전 상황을 담은 스페셜 예고 영상과 다양한 매력으로 꽉 들어찬 종합선물세트 같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함께 공개,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공개된 스페셜 예고 영상은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현진(엄지원 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최연소 상무가 된 그날 임신 소식을 알게 됐고, 하루아침에 최연소 상무 오현진에서 최고령 산모 '딱풀이 엄마'로 변한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엄마가 되기 전의 삶은 완전히 지워지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 것이다"라는 현진의 내레이션은 경험해 본 적 없는 '산후 세계'에 발을 들인 그녀의 고군분투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예고는 정체불명의 폭탄을 정면으로 맞는 것은 물론 굶주린 듯 초췌한 표정이 압도적인 엄지원의 몸을 아끼지 않은 코믹 연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 저승사자에게 "죽은 건가요. 나 여기까지 올라오려고 진짜 열심히 살았거든요"라고 말하는 현진의 울분으로 시작된다. 이내 현진은 "회사에서 최연소 상무로 승진한 그날 산부인과에서는 최고령 산모가 되었어요"라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출산과 함께 천국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조리원에 입성, 엄마라는 세계에 처음 들어선 현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응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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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일 오후 3시, 조리원에 있는 모두가 기다리는 해피맨(남윤수 분)과 숨만 쉬어도 화를 내는 현진 때문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초보 아빠 도윤(윤박 분)의 활약은 극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며 흥미진진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스산한 분위기 속에서 울리는 전화벨 소리와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성큼성큼 다가오는 아기 인형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 현진의 모습으로 끝이 난 하이라이트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예측 불가한 '산후 세계' 속에 발을 들인 인물들의 고군분투는 물론 서로 부딪치며 성장해나갈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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