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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트로트 가수 진성이 단골 식당 주인의 소개로 만난 아내와의 '단짠단짠'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사나이 마음에 확 꽂힌 아내의 재력부터 암 투병 중인 남편을 위한 살신성인 내조에 평생 충성을 결심한 순정을 고백해 시선을 강탈한다.
무엇보다 진성은 쉰 살에 만난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본방송에 앞서 선 공개된 영상에서 진성은 "단골 식당 주인의 친구였다"며 "내 테이프를 계속 듣고 다녔다더라"라고 팬이었던 아내와 만남이 성사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귀에 탁 꽂힌 것이…"하고 '크흠' 헛기침을 하더니 "양평 쪽에 조그마한 별장이 있다더라. 톡 까놓고 얘기 좀 합시다 했다"며 아내에게 끌린 솔직한 이유를 밝혀 시선을 끌었다. 이에 스페셜 MC 전현무는 "별장에 꽂히신 거냐"라고 물었고, 진성은 "그렇게 추접스러운 사람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진성은 아내의 재력 외에도 암 투병 중인 자신을 위해 산으로 향한 아내의 진심에 눈물을 쏟은 일화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아내가) 심마니들과 산에 갔다. 하얀 백 도라지를 캐서 먹으면 좋다고 했다. 아내가 그걸 캐다 6M 바위에서 굴렀다. 머리를 8-9 바늘 꿰맸다"며 "사나이 가슴이 아무리 강심장이어도 안 울 수가 없었다"라고 아내에게 평생 충성을 결심한 이유를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에는 진성이 세상 애틋하고 고마운 아내에게 양보할 수 없는 한 가지를 밝힐 것이 예고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진성의 '단짠단짠한 현실 러브스토리'는 오늘(21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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