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승헌이 '갬성 캠핑'을 통해 숨겨진 예능감과 매력을 폭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우여곡절 끝에 아침을 먹고 두 번째 정박지인 두모마을로 다랑이 논밭으로 떠난 '갬성 캠핑' 멤버들. 두 번째 콘셉트는 베트남으로 멤버들 모두 화려한 휴양지룩으로 미모를 뽐냈고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스노쿨링과 낚시를 즐기기로 했다. 송승헌은 안영미, 손나은과 함께 낚시에 도전했지만 물고기는 커녕 낚시 줄도 제대로 못 던지는 안영미와 손나은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그런 가운데 손나은만 유일하게 작은 망상어를 잡아 면을 세운 것. 이후 캠핑카로 돌아온 이들은 다시 저녁을 위한 고행을 시작했다.
이번 역시 송승헌의 부캐 캐릭터가 돋보였다. 지난주 강수지의 팬임을 자처한 그가 '보랏빛 향기'를 들으며 노래를 흥얼거린 것. 흥이 오른 안영미는 마치 '라라랜드' 속 엠마 스톤이 된 듯 춤을 췄고 송승헌 또한 흥에 취했다. 라이언 송슬링과 영미 스톤으로 완벽한 케미를 이룬 두 사람은 "보랏빛 향기로운 밤"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랏빛 향기'에 너무 흠뻑 취한 탓일까. 송승헌은 자신의 담당이었던 뿔소리 삶던 냄비를 잊어버렸다. 탄 냄비를 본 박나래는 "이 오빠 왜 이러나. 이 냄비는 앞으로 계속 써야 하는데, 이러다 우리 살림살이 다 태우겠다"고 핀잔을 줬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