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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원인=과로, 컨디션 회복"…'국민배우' 안성기, 퇴원 후 집에서 휴식中→활동 올스톱(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0-21 08:3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국민배우' 안성기(68)가 건강 이상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해 대중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안성기는 지난 8일 예기치 못한 질환으로 인해 쓰러져 병원을 찾은 뒤 열흘째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 측 관계자는 안성기의 건강 이상이 소식이 전해진 지난 20일 정확한 병명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 네티즌의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음 날인 21일 안성기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로로 입원했던 것이었다"며 "컨디션이 돌아와 현재는 퇴원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는 컨디션이 나아졌으나, 집에서 더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따라 더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안성기는 "여름 내내 영화 '한산' 촬영으로 무리하고 집 내부공사와 운동으로 무리가 왔다. 걱정해주신 팬들에게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오는 22일 주연작인 영화 '종이꽃'(고훈 감독)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나, 건강 회복을 위해 인터뷰 및 영화 홍보 관련 모든 스케줄까지 중단한 상태다. 영화 '종이꽃' 홍보 관계자는 "처음부터 건강 이상으로 인해 홍보나 인터뷰 등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성기는 21일 개막하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이 또한 취소했다. 안성기는 대표 영화인으로서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바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안성기는 본인이 집행위원장을 받고 있는 제18회 아시아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도 불참,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22일 온라인으로 개막한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에 아역배우로 데뷔한 안성기는 60여년 동안 130여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라는 타이틀까지 얻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22일 개봉하는 '종이꽃'에서 장의사 윤성길 역을 맡아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명량'의 후속인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에도 캐스팅 됐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V CHOSUN '2020 트롯어워즈'에 시상자로 출연, 오랜만에 시청자를 만난 바 있다. 이날 안성기는 밝은 표정으로 남진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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